LG전자가 모바일(MC) 사업부 매각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 원 대로 높였다.
22일 오전 9시 32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35%) 상승한 1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가 MC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고, 외국인과 기관 모두 해당 기간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20만 원대로 높였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2만 원, 하이투자증권은 23만 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쪽으로 회사 자원을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모바일 사업 철수는 또 하나의 주가 트리거가 될 것"이라면서 "2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 등 만성 적자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했던 점에 비춰보면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G전자 MC사업본부를 인수할 잠재적 후보로 구글과 페이스북, 폭스바겐, 베트남 빈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