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사진제공=KT)
KT가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보안 솔루션 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KT파워텔을 아이디스에 매각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매각은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그룹 사업 재편 작업의 하나다. 구 대표는 지난해 초 취임 뒤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그룹사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리스트럭처링’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KTH와 KT엠하우스를 합병을 결정하며 구조 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구 대표 취임 뒤 첫 계열사 매각이다.
한편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TRS)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KT그룹의 Io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