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가격 인상 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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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담배가격 인상은 KT&G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 건강정책 방향과 함께 ‘제 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담배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가격을 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OECD 평균 담배가격은 원화로 환산시 8137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적 가격 인상이 대두되고 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은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상 후 물량변동폭이 축소될 때까지 담배제조사의 지속적인 주가 변동을 야기한다”면서 “다만 중장기 측면에서 가격인상은 펀더멘털의 추가개선을 이끌어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KT&G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KT&G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면세채널 리스크 잔존에서 비롯된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음식료 업종 내에서 상대적 수익률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기본적인 영업 기초체력과 담배가격 인상과 관련된 이슈를 고려한다면 주가의 조정폭과 밸류에이션 감안시 매수전략은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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