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시대 열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미래에셋대우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전년도 4차례에 걸쳐 약 3727억 원(5000만 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 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1047억 원 세전이익 1조1284억 원, 당기순이익 8183억 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2%, 26%, 23% 증가한 수치로 금융투자업계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