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2020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PO(프로필렌옥사이드) 강세에 대해 "중국 쪽에서 자동차나 가정용 내구 제품 등 전체적인 수요가 급등했다"며 "일부 공장이 정기보수를 하며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수급이 상당히 빨리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보수 끝나면 조금 공급은 증가하겠지만 여전히 올 한해 중국을 중심으로 빠른 경기회복과 부양정책애 힘입어 자동차, 가정 내구재 소비가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며 "PO쪽은 좋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시황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작년 4분기 3만~4만 톤을 오버런해서 잠정 가동했다"며 "시황이 계속되면 PO 공장을 높게 가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