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인모임·직장 등 일상감염 확산...IM선교회發 총 355명

입력 2021-01-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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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요양원 관련 26명·일가족-유치원 관련 15명 감염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ㆍ비수도권 가릴 것 없이 집단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요양원, 지인모임, 직장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고,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와 관련해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일가족-유치원과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15명은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5명, 유치원 관련이 6명, 유치원 원아의 가족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2명이다.

광명시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22일 이후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선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27일 첫 확진가 나온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 8명이 더 감염됐다.

전남 화순군 면사무소와 관련해서도 주민 1명이 확진된 뒤 종사자 6명, 확진자의 가족 7명, 지인 2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우선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서는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 방대본이 발표한 수치(340명)보다 15명 늘어난 것이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와 관련해선 30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54명으로 확대됐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선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서는 4명이 더 감염돼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해서는 12명이 더 확진돼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었고,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3명,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선 환자 1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이 됐다.

충남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선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충북 충주시·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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