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규모 제조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공인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공인 약 220개사를 선정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입점 △미디어 콘텐츠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한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기업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소공인은 원하는 지원 항목을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소진공은 해당 사업을 통해 266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자연 분해 음식물 쓰레기봉투 제조기업 ‘톰스’는 이 사업을 통해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 입점하고 IPTV 광고를 지원받았다. 그 결과 매출이 2.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진공은 비대면ㆍ온라인 판로활동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분야를 강화해 민간 O2O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 광고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디지털·비대면 마케팅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소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온라인 마케팅, 온오프라인 전시회, 미디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