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역량 강화해 종합 금융부동산기업 도약"
▲HDC현대산업개발 2020년 4분기 영업실적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6702억2498만 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3%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5857억2110만 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02억521만 원으로 46.8% 급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905억 원, 영업이익은 1680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8.9%로 전 분기 16.3%에서 2.6%포인트(p) 상승했다.
4분기 영업실적은 대전 아이파크시티,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 등 자체 사업 호조와 대형현장 실행률 개선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수주 실적으로는 군산 지곡 아이파크, 평택고덕 2차 아이파크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4분기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완수해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