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 당진 청년 스마트팜 농장 '위풍당당' 현장 방문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2일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이 운영하는 충남 당진의 스마트팜 '위풍당당 농장'을 찾아 "청년농업인들은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위풍당당 농장'은 당진시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지원을 위해 조성한 임대 농장 중 하나로,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들이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등 전반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저온 저장시설, 난방장치 등을 갖춘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이날 이 회장은 김홍장 당진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청년농업인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을 비롯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회장은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스마트팜과 융복합 첨단농업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 교육, 현장 실습, 드론과 농기계 자격증 취득지원, 종합컨설팅 등 실습 위주 정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고양 농협대학교에 농협형 스마트팜 시범농장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