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제일제당)
'국민 즉석밥' 햇반이 오뚜기, 동원F&B의 즉석밥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햇반 가격을 약 6~7% 올리기로 했다. 인상 시기는 설 이후다. 햇반의 가격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이 같은 결정은 원재료 값 급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들어 쌀값은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평균 9%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햇반 210g’은 1480원에서 1600원까지 올랐고, 햇반 컵반 스팸마요덮밥은 2980원에서 3180원으로 올랐다.
앞서 오뚜기와 동원F&B도 쌀값 상승 이유로 오뚜기밥과 센쿡의 가격을 10% 안팎 올렸다.
동원F&B는 즉석밥 '쎈쿡' 7종(195g) 가격을 지난달 1350원에서 1500원으로 150원(11%) 인상했다.
오뚜기는 이달 지난해 9월 즉석밥 3종 가격을 8% 올린 데 이어 5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기존 710원에서 8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