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친구' 스틸컷)
배우 김보경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일보는 5일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김보경이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출신인 김보경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록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으로 데뷔해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파주’, ‘북촌방향’, 드라마 ‘하얀거탑’ ‘학교4’ 등에 출연했다.
투병 중이던 2012년에는 KBS2 드라마 스페셜 ‘아모레미오’와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8년 7월에는 부천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배우 김태우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