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3주 더 본다…3월 28일까지 연장

입력 2021-02-08 18:16

김소희 기자 k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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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이달 2일 60일 만에 공연을 재개한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가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기간을 기존 3월 7일에서 3주 늘어난 28일까지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으로 '두 칸 띄어앉기'를 적용함에 따라 공연을 중단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몬테크리스토'의 연장 공연에는 그간 공연 재개를 열망했던 배우와 스태프, 관객의 마음을 헤아린 LG아트센터의 전폭적인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연장 공연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공연계에 제작사와 공연장 모두의 상생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앞서 '몬테크리스토' 공연이 재개되기 전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 디자이너 115명에게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몬테크리스토 역은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메르세데스 역은 옥주현, 린아,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오는 16일 6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