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레이에 대해 올해는 실적 재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중국향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레이는 지난 4일 중국 최대 치과 유통망을 보유하고있는 케어캐피탈(PE)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어캐피탈은 치과, 치과대학병원, 유통기업 및 제조회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약 200여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중국 내 생산법인과 유통법인을 설립할 예정에 있으며 생산공장은 본 계약 체결 후 3월 착공 및 3분기 내 완공 예정에 있다. 생산공장 완공 후 본격적인 매출은 빠르면 2021년 4분기 말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향 매출은 2022년 6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레이는 이달 3D구강스캐너 업체인 디디에스를 인수했다. 디디에스는 구강스캐너, 치과 병원용 카메라, 소프트웨어, 밀링머신 등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는 구강스캐너 라인업 확대에 따라 디지털 제품관련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레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58억 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에 따라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재 유럽 및 인도를 제외한 수출 국가는 정상화가 된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은 4Q20 매출액 85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