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은 경제 근간 이루는 경제주체...소통 최우선”

입력 2021-0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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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책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소진공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인사말을 통해 “소진공은 273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지원하고 긴급대출을 지원하면서 정책집행의 일선에서 사력을 다해 온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는 자영업 비서관을 신설하고, 소상공인기본법을 시행(2월 5일)하는 등 소상공인을 독립적 경제정책 영역으로 보면서 소상공인의 위상과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도약, 상권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권 장관은 △버팀목자금 지원 마무리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지역상권법 제정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상권회복 프로젝트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권 장관은 “우리는 소상공인들을 정책 수혜자나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인식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은 324만여 개에 달하고 업종과 규모가 다양해 현장을 반영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정책과 집행 사이의 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데 소상공인 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우선 점을 두겠다”며 “이 점에 있어 소상공인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진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정책의 적실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소진공의 인력확대와 근무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소진공과의 정책 방향 논의가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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