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44명) 대비 60명 많은 수치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0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은 500명대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