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 누구? 프로 데뷔 1년 만에 ‘태백장사’ 등극…‘씨름돌’로 인기

입력 2021-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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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행 (출처=허선행SNS)

씨름선수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일 오후 진행된 ‘2021 설날장사 씨름대회-태백장사’에서는 허선행이 문준석(수원시청)을 3대 2로 꺾고 태백장사(80kg 이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허선행과 2대 2 동점 상황에서 문준석에게 패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문준석의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은 것이 확인되며 허영선이 최종 승리했다.

허선행은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인 2007년 씨름을 시작해 2016년 전국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9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2019년 설날 장사 씨름대회로 민속 무대에 데뷔해 같은 해 11월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허선행은 2019년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에 출연하며 승부욕 강한 막내이자 ‘씨름돌’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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