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관련한 기본 계획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발표한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올해 상반기 중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최상위 국가 철도망 계획이다. 이 계획안에는 GTX-D 노선이 담길 예정이다.
GTX-D 노선이 계획안에 포함되면 사업 추진의 근거가 마련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GTX 이외에도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망과 간선철도망 계획도 함께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서 여러 대안 노선을 건의했다”며 “지자체가 제출한 사전타당성 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에서 낸 철도망계획에 대해 전문기관들과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4차 철도망계획 고시할 계획으로 담당 부처와 예산 등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