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작년 4Q 매출액 231억...코로나 위기 속 ‘선방’

입력 2021-02-16 17:28수정 2021-02-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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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비츠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을 16일 잠정 공시했다.

휴비츠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3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 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5.3% 소폭 감소,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와 관련해서 △주력 제품인 렌즈 가공기 판매 호조 △북미, 서유럽 등 주력 시장 매출 확대 △HOCT 등 안과 신규 제품군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분기 기준 매출액 200억 원대 회복은 지난 2분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어닝 쇼크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미(미국, 캐니다 등) 112.4%, 유럽(독일, 러시아 등) 23.3%, 기타 이머징 국가 71.8% 등 해외 대부분 지역이 상반기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품목별로도 렌즈가공기, 디지털 리플렉터, HOCT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렌즈가공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55.2% 이상 증가, 실적 정상화를 견인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실적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소 아쉬우나 하반기 매출 회복 속도가 빨라 올 상반기에는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츠는 지난 2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안과용 카메라 ’HFC-1’를 필두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안과 시장 공략을 위한 세계 최초 PC기반 5 in 1 망막단층진단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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