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사실상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으로 낙점됐다.
경총 회장단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회의에서 이 원장을 차기 상근부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24일 경총은 총회를 열고 이 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을 당시에도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앞서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이 대거 통과된 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