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21%) 상승한 979.7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1635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93억 원을, 기관은 79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방송서비스(+3.3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송(+3.33%) IT S/W & SVC(+1.9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0.5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1.45%) 오락·문화(+1.03%) 건설(+0.8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52%) 기타서비스(-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11.41%), 물류(+10.64%), NFC(+4.30%), 보험(+3.61%), 사료(+3.6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4.32%), 엔터테인먼트(-1.93%), 자동차(-1.64%), 카지노(-1.13%), 태양광(-1.0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가 3.88% 오른 34만2800원에 마감했으며, CJ ENM(+1.58%), 씨젠(+1.18%)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8.36%), 에이치엘비(-7.07%), 티씨케이(-5.8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에이에프더블류(+26.84%), KTH(+23.0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이엠(-22.60%), 이수앱지스(-15.14%), 소리바다(-14.6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덴티스(+30.00%), 다날(+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765개, 하락 종목은 546개이며 나머지 8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8원(+0.5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5원(-0.18%), 중국 위안화는 172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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