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 시장감시 주간 브리프에서 최근 제약ㆍ바이오, 반도체, 항공, 게임 등 관련주 31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지난 2월 1일~5일) 41건보다 줄어들었는데 설 연휴 휴장으로 인한 거래일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의 종목에는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5건, 스팸문자 신고 건수가 급증한 종목 5건 등 총 29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에는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코로나19 관련주 1건, 특정 정치인 테마주 1건 등 총 2건이 지정됐다.
거래소는 지난주 매수주문을 반복 제출해 시세 관여를 하거나 예상체결가를 변동시키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10계좌에 대해 당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거래소 측에 따르면 지난주 자동차 관련주 등 1건이 이상 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됐으며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총 10건이다.
거래소는 이들 종목을 추가로 심리한 뒤 감독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