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투자방향’은 다음 해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의 전략적 투자방향을 제시하며, 정부연구개발(R&D) 예산 배분ㆍ조정에 중요 지침으로 활용된다.
투자방향 공청회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이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략적ㆍ효율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투자방향 공청회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rnd2022invest.kr) 또는 생중계 지원 플랫폼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질의ㆍ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청회 1부에서는 투자방향 전반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안건 발표 후 패널토론 및 질의ㆍ응답이 이어지며, 2부는 6개 기술 분야별 세부 투자방향 발표 및 심층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작년 10월 말까지 관계부처로부터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 우선순위를 제출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부처별 중점투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1월에는 관계부처로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기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했다.
관계부처로부터 수렴한 의견과 ‘회복’, ‘도약’ 및 ‘포용’의 국정방향을 반영해 이번 투자방향에서는 위기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역량 강화, 경제회복 및 활력 제고, 기회창출을 통한 선도국가 도약, 포용 바탕의 미래 혁신역량 강화라는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R&D)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연계ㆍ협력ㆍ공유 기반의 투자를 강화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 등을 검토해 보완한 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산하 운영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3월 15일까지 2022년도 투자방향을 관계기관에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