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 관행ㆍ제도개선 건의 등 제보 활동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 관행 또는 제도개선 건의 등 제보 활동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1999년부터 금융거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및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250명의 리포터가 808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 선발되는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금감원은 다음 달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며 소비자보호제도의 변화가 큰 만큼, 소비자 의견 청취를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수를 증원 기존 250명에서 300명으로 증원한다.
(자료=금감원)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나이, 직업, 지역 등을 선발에 고려한다. 또,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로 구분해 모집한다.
금감원은 제보내용과 실적을 평가해 제보 수당 및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