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선발ㆍ육성하는 공모전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4억6000만 원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16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스타트업체에겐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한다.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1:1 맞춤형 창업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개척도 돕는다. 올해는 서울관광플라자(4월 개관 예정)의 창업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도 부여한다.
디지털ㆍ비대면ㆍ안전ㆍ힐링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데 집중한다. 예컨대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여행객의 편의를 개선한 콘텐츠,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한 스타트업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로 6개월 이상 사업자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ICTㆍ플랫폼형 △콘텐츠ㆍ체험형 △가치관광형이다. 분야별로 대상(3개사) 5000만 원, 최우수상(5개사) 3000만 원, 우수상(8개사) 2000만 원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새롭게 정의될 뉴노멀 시대,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며 "기존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울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