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사업구조 이미지. (사진제공=야나두)
카카오가 잇따라 계열사의 상장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에 이어 야나두까지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
카카오는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기업공개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야나두는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며, 내년 코스피와 코스닥 중 선택해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코스닥 입성을 이끈 팀이기도 하다.
야나두는 지난해 초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해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와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잇따라 선보이며 40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홈트레이닝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를 통한 사업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 언택트 산업인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 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