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오늘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일부 충북·전북동부·경북권·일부 경남권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서해안·남해안·일부 내륙지역·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4~9m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남해서부서쪽먼바다·동해중부먼바다·동해남부북쪽먼바다·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전망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은 -10~-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 전북·전남권북부·경북북부·경남북서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되었으며, 어제 낮과 오늘 아침의 기온차가 15~25도로 매우 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3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8도, 인천 -2.8도, 춘천 -5도, 강릉 0.1도, 울릉도·독도 0.4도, 홍성 -3.5도, 수원 -2.3도, 청주 -1.2도, 안동 -1.7도, 전주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포항 2.3도, 목포 0.3도, 광주 -0.6도, 여수 2.9도, 창원 2.6도, 부산 5도, 울산 2도, 제주 5.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6도, 울릉도·독도 2도, 홍성 3도, 수원 4도, 청주 5도, 안동 7도, 전주 7도, 대전 4도, 대구 9도, 포항 10도, 목포 4도, 광주 7도, 여수 10도, 창원 10도, 부산 11도, 울산 11도, 제주 8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