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 소상공인 ‘착한 프랜차이즈’로 키운다

입력 2021-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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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사업 공고…3월 17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우수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화와 중소 가맹본부를 지원하는 ‘2021년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소상공인과 중소 가맹본부를 발굴해 브랜드ㆍ디자인 등의 초기 사업화와 마케팅ㆍ스마트화 등의 성장지원을 통해 기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ㆍ중소 가맹본부를 창업 초기ㆍ성장ㆍ대표 브랜드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업종별 성격과 성장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올해 중기부는 총 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의 경우 5개사에 최대 3000만 원을, 성장 및 대표브랜드 단계 4개사에는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 분야는 BM분석, 브랜딩ㆍ디자인, 생산설비 구축, 마케팅, 서비스플랫폼 구축, 해외진출 등 프랜차이즈화에 필요한 것들로 꾸려졌다.

소상공인과 중소 가맹본부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는 창업 1~3년 이하 비외식업종으로 한정된다. 성장단계는 창업 4~10년 이하 가맹본부로 가맹점 50개 미만인 경우다.

사업에 지원하는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 등에 가맹점과의 상생발전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비용절감, 최저수익 보장, 마케팅 지원, 지분참여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선정 평가는 혁신성, 성장 가능성과 상생협력 활동 등에 대해 서면 및 대면평가로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상생협력 우수 업체라면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해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공 스토리는 다른 소상공인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향후 이러한 가맹본부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가맹점주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해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 혁신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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