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모토브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위해 맞손

입력 2021-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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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왼쪽)와 김종우 모토브 대표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CDP)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최초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토브’는 디지털 택시탑 미디어 플랫폼이자 실시간 위치 기반의 택시탑 시스템인 ‘모토브’(MOTOV)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는 급변하는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데이터(Urban Data)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사는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도 시작했다.

모토브가 서비스하는 택시 상단 표시등의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32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달려 있다. 이 센서를 통해 150여 종류의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모토브와의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복합하고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우 모토브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모토브가 수집한 도시데이터를 베스핀글로벌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초석이 되는 유용한 도시데이터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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