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는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의료용 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REMEX-KA6)가 정부(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혁신제품으로 선정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 및 공공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에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연계를 통한 초기 판로지원 및 공공서비스 품질제고의 일환으로 조달청 종합 포털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되어 수요기관에 수의계약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의료용 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REMEX-KA6)는 소형 흉부진단 엑스레이(X-ray)로 저선량으로 의료진 및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이동성과 휴대의 편리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엑스레이를 비롯한 X-선 촬영장치는 별도의 차폐공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도입 시 공간적, 비용적 부담이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레메디의 포터블 엑스레이는 소형 경량화, 이동성 및 저비용을 현실화 시킴으로써 의료시설이 취약한 지역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폭의 최소화로 안정성과 영상의 품질을 개선한 제품으로 기술적 혁신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종합병원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들의 폐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레메디의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 공급을 완료하며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레메디 관계자는 “포터블 엑스레이(REMEX-KA6)의 도입을 희망하는 미국, 일본, 중국, 남미, 러시아 등의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에는 해외 수출 증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시장확대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