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개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들제약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24일 서울대학교 생명공학연구동에서 체결한 이번 계약에 따라 두 가지 연구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과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환 치료제 개발’과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한 질환치료 타깃 예측 시스템 개발’이다.
우리들제약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보유한 AI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당뇨, 치매 등과 같은 난치성질환, 다빈도질환을 겪는 환자의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헌고찰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대학, 병원, 연구소 간 협력 공동체이다. 정밀의료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연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의 김병기 원장은 “환자의 예후 생존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조절인자를 찾아 주요 메커니즘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정밀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들제약 AI∙빅데이터활용 바이오신약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본계약으로 이끌고, 연구과제를 도출하는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