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가해자 의혹 (뉴시스)
배우 지수가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그의 학폭을 주장했다.
글쓴이는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또래보다 덩치가 컸고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진으로 군림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중3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라며 “학생들에게 비비탄을 쏘기도 했다. 직접 겪은 일만 서술한 것이며 더한 일을 당한 아이도 많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혐오를 느낀다”라며 “인터뷰를 보면 헛웃음이 난다. 저 정도면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보상도 사과도 원하지 않는다. 연기하고 싶으면 해라. 다만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타이틀을 평생 품은 채 살아라. 가증스럽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해라”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폭로와 함께 졸업앨범과 졸업증명서를 함께 게재했다. 이에 대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현재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