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생활 속 아이디어로 창업하려고 하는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는 ‘2021년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 규모는 약 1000명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성공불융자와 심사를 거쳐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을 추가 지원한다. 성공불융자는 최대 2000만 원의 융자를 실행한 후 3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총 5년간 2.5% 고정금리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비과밀 업종만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공유ㆍ구독경제, 온라인ㆍ디지털 기술 도입 등의 새로운 방식을 접목하는 경우 과밀업종도 지원할 수 있다.
또 사업자 등록 경험이 없던 예비창업자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창업 경험이 있지만 폐업했거나 업종 전환을 준비 중인 창업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사업간 연계지원도 강화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역량 강화‘ 사업에서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창업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생활혁신형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이다.
선정평가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사업 성장전략과 확장성 등을 평가지표로 해 서면ㆍ대면평가로 이뤄진다. 신청일 기준 만39세 이하의 청년, 여성가족부 추천자와 중기부 재창업패키지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9월 30일(예산 소진 시까지)까지 ‘아이디어 톡톡’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생활방식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향후 초기 사업화에 성공한 창업가를 후속 지원할 수 있는 성장 지원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