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캔햄 '로스팜'을 싱가포르에 수출한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6월 ‘런천미트’ 제품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고급형 캔햄 브랜드 '로스팜'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로스팜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 품질 좋은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들어졌다. 돼지고기 함량은 95.03%로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의 돈육함량을 자랑한다.
‘로스팜’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달 25일 4만8000캔을 1차 선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만 약 80만 캔의 로스팜이 싱가포르에 수출될 예정이며, 이는 20피트 컨테이너로 약 18대 분량이다. 올해 싱가포르에 수출 예정인 롯데푸드 캔햄의 수량은 로스팜 약 80만 캔과 런천미트 약 100만 캔 등 총 180만 캔에 달한다.
이렇게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와 현지 유통회사인 SL푸드를 통해 이달 말쯤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023년 말까지 싱가포르 프리미엄 캔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