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사 유망기업 중 15개사 선정, 2년간 최대 10억 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증가한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제품ㆍ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활용한 정보보호 제품ㆍ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기업을 시제품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의 매칭펀드 형태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며,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금 및 민간 부담금 비율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 1차연도인 올해 시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며, 우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 개발 도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AI 기반 보안 제품ㆍ서비스 제작,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KISA의 주요 해외 거점(5개국)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1차 평가에서 30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 공모에 대한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securi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악성코드 탐지 등 고유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는 분야, 융합 보안 산업별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AI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분야, AI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에 대응하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상세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5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