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5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해외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3870억 원, 영업이익 114.3% 증가한 918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평균환율 하락과 변동대가 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미국향 매출이 전체 49% 달하면서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트룩시마 미국향 매출이 발생하면서 2019년 대비 77% 성장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그러나 화이자 룩시엔스의 시장점유율 확대, 암젠 리아브니 미국 판매 승인 등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유플라이마, 신규 케미칼 매출, 렉키로나주의 유럽 긴급사용승인 심사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유럽의약품청(EMA) 동반심사(rolling review)에 따라 국내 첫 해외 긴급사용승인 코로나19 치료제 탄생 기대감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