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코트라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복약 편의성을 높인 레바미피드 성분의 개량신약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서방형 제품인 ‘뮤코트라서방정 150m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으로 급·만성 위염의 위점막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레바미피드 일반정은 1일 3회 복용해야 하지만, 서방정은 1일 2회로 복용횟수를 줄였다.
뮤코트라서방정 150mg은 대웅제약이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임상 3상에서 레바미피드 일반정과 유사한 위염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일반정과 유사한 1㎝ 미만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뮤코트라서방정 출시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의 혈류를 증가시켜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약물로 위궤양 및 위염 치료에 사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지난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원외처방실적은 1106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4.8%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