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영업비밀 침해 명백” ITC 결정에 주가 4%대 하락

입력 2021-03-05 10:53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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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 최종 의견서를 통해 SK가 LG의 영업비밀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명시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4%대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3%하락한 2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개된 최종 의견서에 따르면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패소 예비 결정(조기패소)을 확정하고 수입금지·영업비밀 침해 중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SK의 증거인멸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SK는 침해한 LG의 영업비밀이 없었다면 해당 정보를 10년 이내에 개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발표해 “LG에너지솔루션이 주장하는 영업비밀에 대해 ITC가 검증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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