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바바패션그룹 인수 이후 내실과 외형적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거래액 기준 6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바바패션그룹은 지난 2018년 8월 힙합퍼를 인수했다. 전체 리뉴얼과 앱 런칭을 마친 2019년과 2020년 한 해를 비교해보면 거래액이 무려 6배 가까이(489%) 성장했으며, 판매건수는 7배 이상(637%) 늘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누적 회원수(258%)와 트래픽(250%)이 각각 3배를 훌쩍 넘게 올랐다. 당시 약 1500개에 불과하던 입점 브랜드는 2500개 이상으로 늘어나 67% 신장했다.
활발한 프로모션과 적극적인 파트너사 지원 정책도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FLEX WEEK(플렉스 위크)’는 2019년 9월 첫 행사 이후 매월 평균 거래액이 125%씩 증가하며, 1년만에 힙합퍼 월 평균 매출 비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잡았다.
파트너사 지원 정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입점 파트너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0%로 낮췄고, 판매 실적 우수 브랜드에게 30만원 상당의 리워드도 지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셀러를 위해 수수료 인하 정책을 도입했다.
문장우 힙합퍼 운영기획팀 이사는 “바바패션그룹이 인수한 이후 고객 쇼핑경험 최적화에 집중한 결과,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외형적으로도 큰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스트리트 패션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