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법적대응, 탱크의 도 넘는 ‘디스곡’ 진실은…“구애 안 받아줘 집착해”

입력 2021-03-08 18:31수정 2021-03-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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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법적대응 (뉴시스)

오마이걸 승희가 자신을 디스한 작곡가 탱크를 법적대응 하기로 했다.

8일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며 선처 없이 법적대응 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탱크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희를 디스하는 ‘순이’라는 곡을 업로드했다. 탱크는 해당 곡을 통해 승희가 남자 아이돌과 교제하고 자신과 음담패설을 나눴으며 팬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탱크와 승희는 한국예고 선후배이자 업계 선후배 사이다. 그러나 소속사는 탱크가 지난해 12월부터 극단적 선택을 빌미로 승희에게 집착해왔다고 전했다. 당시 탱크는 승희에게 유서와 칼 사진 등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탱크는 극단적 시도를 막기 위해 노력한 승희에게 자신의 정신과 진료기록을 보내며 곁에서 병을 낫게 도와달라며 정신적으로 압박해왔다. 이는 결국 일방적인 구애로 이어졌고 승희가 받아들이지 않자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협박해 왔다.

소속사는 “이로 인해 승희는 3달 동안 극심한 고통과 불안 속에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호소했다”라며 “더 이상 연락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연락을 끊었고 이후 탱크는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게시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승희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승희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온 탱크를 묵과할 수 없다”라며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탱크는 지난 17일 리쌍 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故오인혜⋅아이유를 언급했다가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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