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700개사를 신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은 오랜 기간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ㆍ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년가게는 30년,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 의지, 차별성과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2월 기준 백년가게는 724개사, 백년소공인은 334개사다.
올해 중기부는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ㆍ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 시설 지원에 500개사 내외, 업체당 최대 4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유통업체와 협업으로 기획전 개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100개사 내외로 지원해 비대면 경제 대응과 매출 증대를 위한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 경쟁력을 강화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구독경제도 도입해 기획 상품 제작과 정기배송 서비스 등 플랫폼 입점 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전국ㆍ지역 백년가게 협의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중기부 길동 지역상권과장은 “노후화된 사업장이 많고 오프라인 판매 위주인 장수 소상공인이 시설개선과 온라인 판로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 생태계의 지속성장 모델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장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선정 참여를 희망할 경우는 11일부터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접수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성장 지원사업은 29일부터 소상공인 마당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