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웅 (출처=유튜브 채널 '태웅이네' 캡처)
‘소년 농부’ 한태웅이 1만평의 농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한태웅의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를 통해 농사를 준비 중이던 900평의 땅을 떼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태웅은 “아쉽게도 농사짓던 논 하나가 떨어졌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저울이 조금 안 되는데 임대로 농사를 짓다 보면 그게 속상하다”라며 “누가 보면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겠지만 농사짓는 입장에선 한 평 한 평이 소중하다”라고 운을 뗐다.
논을 임대해 농사를 짓던 한태웅 다음 농사를 위해 약 천 평에 가까운 논을 갈아놓은 상태였지만 짓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태웅은 “900평짜리가 하나 떨어지고 나서 한 달은 속이 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태웅은 “한 달을 시름시름 하다가 아버지 지인분께서 3000평짜리 논을 소개를 해주셨다”라며 “900평이 떨어지고 3000평이 들어왔으니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는 생각에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태웅은 올해 1만평의 농사를 짓는다고 밝혀 소년 농부다운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태웅은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세다. 15살 무렵인 2017년 인간극장에 농사짓는 소년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