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관계자들이 서울 마포구 T팩토리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과 페이스북이 협력해 국내 출시한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가 또 완판됐다.
12일 SKT는 전날 11번가에서 판매한 오큘러스 퀘스트2 3차 물량이 약 2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완판된 물량을 약 2000대가량으로 가늠하고 있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지난달 2일 출시 3일 만에 1차 물량 1만여 대가 완판됐다. 이후 이달 4일 SKT 5GX 공식 홈페이지에서 2차 물량 수 천대도 5분 만에 완판됐다. 이번 3차 판매는 11번가에서 게릴라성으로 진행됐다.
SKT는 “4차 판매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 퀘스트2의 국내 판매 가격은 41만4000원으로 경쟁 VR 제품들 대비 저렴하다는 강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가벼운 무게와 무선 연결 등 편의성도 특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