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S일렉트릭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 배전진단 솔루션’ 개발

입력 2021-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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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LS 용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서재용(왼쪽부터)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최택진 기업부문장,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황원일 한국중부사업부장, 박석원 스마트엔지니어링센터장이 양사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 기반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 공동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공장ㆍ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ㆍ저압(직류 750Vㆍ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수집장치(DAU)로 분석한 데이터를 무선망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이를 통해 각 배전반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에서는 배전반 점검 작업을 할 때 전력을 차단하지 않고도 24시간 상시 배전반을 점검할 수 있어 배전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공장이 많았다. 그러나 여러 생산시설이 산재한 수만, 수십만 평 대형공장에서는 유선망 구축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 쉽게 도입하지 못했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수십에서 수백 개의 배전반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상시 감시해 각 배전반 내부의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배전반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들의 위험한 전력작업을 줄이면서 공장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자사 인천 간석 운영센터에 시범적으로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사에도 확대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추가로 전력관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전력 설비에도 5G가 도입돼 양사의 협업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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