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171> 악수하는 오세훈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1.3.8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2021-03-08 15:44:3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야권 승리 위해 통 크게 수용"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은 오는 14일 중으로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됐던 '비전발표회' 역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 재개는 두 후보 간 '직접 소통'으로 전격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두 후보가 직접 통화를 통해 협상 재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 후보는 K팻페어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협상은 내일 쯤 다시 재개될 것 같다"며 "내일 오전 중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내일 원래 예정돼 있던 대로 비전 발표회도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단일화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일분, 일초를 아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당 실무 협상단은 전날 오후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협상단은 협상 재개 시점도 정하지 않은 채 헤어졌다. 국민의힘은 단계별 협상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당은 일괄타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