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2분기 중 유통상 판매용 MLCC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네트워크 중심의 수요 개선으로 회로기판(RFPCB)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실적 개선할 전망”이라며 “원ㆍ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MLCC의 절대 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았고 환율 및 믹스 효과로 추정된다”며 “재고는 여전히 30일대(적정재고 45일)가 유지되고 있으며 가동률은 90% 이상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 또한 올 2분기 중에 유통상들(매출비중 20%)에게 판매되는 중저가 MLCC 가격을 10~20%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직납고객사들(매출비중 80%)에게 판매되는 MLCC 가격은 이후 수급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