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로 신성장동력 기대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1-03-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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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화이트바이오' 사업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오 사업부의 아미노산 기술에도 미생물 발효 기술이 공통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6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생분해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동사의 PHA 기술을 통한 '화이트 바이오' 사업 진입에 주목한다"며 "현재 관련 기술 보유부터 양산까지 가능한 곳은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 일본의 카네카, 미국의 다니머 세 곳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바이오 부문은 올해부터 화이트바이오ㆍ그린바이오 두 축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서 연 5000톤 캐파(CAPA) 생산시설을 정비 중으로 연말부터 내년 연초쯤 완공 후 가동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PHA의 경우 단독 사용이 불가능하고 다른 원료와 합성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전방산업의 요구 및 규제 환경에 따라 다양한 물성 스펙트럼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수급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상태에서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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