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관련 상담을 24시간 내내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정책자금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자금 AI챗봇은 중진공에 축적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고객의 정형화된 단순 상담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나리오 기반 상담 △AI 기반 대화형 상담 등이 마련됐다.
빠른 검색을 위해 자주 묻는 자금별 시나리오와 신청ㆍ지원절차 관련 단계별 질의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입력한 업종, 자금용도, 수출여부 등의 항목들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정책자금도 안내한다.
중진공은 40년 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쌓아온 빅데이터가 챗봇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AI챗봇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웹으로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하고 고객들은 별도의 대기시간이나 준비서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진공의 강점인 방대한 양의 중소기업 지원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책자금 상담을 위한 AI챗봇을 개발하고 실시간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지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