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연합뉴스)
경찰이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를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들을 보내 부산도시공사 청렴감사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최근 땅 투기 연관 의혹으로 파면된 부산도시공사 직원 A 씨의 감사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도시공사 간부였던 A 씨는 자신이 담당한 기장군 일광신도시 상가용지 입찰에 혼자 참여해 토지를 분양받았다. 이후 계약과정에서 지인들과 공동 투자인 것처럼 계약서를 꾸민 혐의를 받는다.
해당 직원은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 분양대금 납부 일정을 마음대로 늘린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