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신도시 예정 부지 일대.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15일 배우자의 '쪼개기 매입' 의혹과 관련해 관련 땅의 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부동산을 공시지가 정도에 매수를 희망하는 분들이 연락을 해왔다. 금일 오후 매매계약까지 완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속한 대로 매도금액 전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땅 매입 시기가) 국회 입성 4∼5년 전이라고 해도 공직에 복무하게 된 이상 어떠한 과거의 사익과도 철저히 단절해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의 배우자는 2016년과 2018년 개발 호재가 있던 경기도 시흥 장현동 임야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