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권태신 부회장 참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경제계 회의 'B7 정상회의(Summit)'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이 참석한다.
B7 정상회의는 G7 의장국인 영국의 경제단체인 영국경제인연합회(CBI)가 주관한다.
빌리모리아 CBI회장이 직접 회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을 초청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현재의 세계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요국 경제계 간 논의가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여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B7 정상회의와 함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자문기구인 BIAC, 주요 16개국 민간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세계경제단체연합(GBC), 아시아 경제단체들의 연합 채널인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 등 다자회의에서도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ABS는 11월 한국에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경제단체 16개를 초청해 총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GBC 서울총회도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 총회를 재추진한다.
또한, 전경련은 한미재계회의와 한일재계회의를 11월 열기로 확정했다. 이미 각 회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현재 한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간 차원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라며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경련은 해외 파트너들에게 한국경제와 기업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민간 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